[ 장례후기 ] 부족한 저희가족이 과분한 사랑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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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본문
정보 공개요청을 하지않으신 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노력하는 3일의약속이 되겠습니다.
저희는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연락받은곳은 병원응급실이었습니다.
과거 아프셨다는 이야기만 들었지만 어머니에게서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자식들 걱정에 혼자서 요양원으로 가셔서 재활을 했고 어머니께서
저희에게 알려주지 않은채로 병간호를 해오셨던것입니다.
임종이 다가와 급하게 병원으로 가 마지막으로 아버지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많이 야위였습니다.
면회가 끝난뒤 의사선생님에게 상담중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될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정신이 없었지만 옆에 어머니를 위해 정신을 겨우 잡았습니다.
그리고 가입해놓은 3일의약속에 전화 해서 진행요청을 했습니다.
가정형편이 부족하여 좋은 장례를 치룰수 없고 가족들도 없어서.....
그리하여 장례지도사님께서 무빈소 장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말을 듣고 무빈소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불편했죠.
장례식장에 아버지 모시고 집에 가서 마음을 추수리고
다음날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장례지도사님께서 아버지를 깨끗한 하얀옷을 입혀주시고 관에는 많은꽃들을 넣어주셨습니다.
그자리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관에 모셔질때에는 아버지께서 꽃구름에 누워계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도사님
그리고 다음날 다시장례식장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 장례지도사님과 아버지를 보았습니다.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장례를 마치고 지도사님께 감사의뜻을 전달할려고 하였지만 본인이 더 죄송하다며 좀더 ......
저는 너무 감사햇습니다.
연락이 된다면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