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계시는 가족분께서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력하는 3일의약속이 되겠습니다.

어렸을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아버지께서 우리아들 바람에 날라가니

아버지 손을 꼭 잡고 가야한다 라고 이야기 해주셨죠.

저는 아버지께 제가 날라가면 아빠 어떻게 해요???? 물어 보니

아빠가 꼭 찾을거니깐 걱정말라고 하셨죠.

이제 나이가 많아지고 제손에는 아버지의 손이 아닌 제 아들의 손이 잡혀 있네요

바람이 많이부는 오늘 아버지가 생각나서

아들 손을 잡고 아버지가 모셔져 있는 납골당으로 다녀왔습니다.

납골당 다른 상조 장례지도사와 장례를 치루는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고성이 나와 보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수고비를 달라는 장례지도사와 줄수없다는 가족의 이야기 인것 같았습니다.

저의 아버지 장례를 치룰때에는 수고비를 따로 챙겨 장례지도사님과 기사님께 드릴려고 하였지만

받지 않으셔서 몰래 버스에 두고 내리고 헤어진뒤 장례지도사님께 전화 하여 너무 감사한데

받지 않으셔서 두고 내렸다고 했습니다.

너무 감사햇습니다.

비오는날 아버지 영정사진과 유골함이 비에 맞지 않도록 우산을 대주며 본인의 옷에 비가 내려도

영정사진과 유골함만 보시면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인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