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후기 ] 고운 어머니의 모습을 간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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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본문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했어도 이런 큰 일을 겪고 감당하기에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교통사고다보니 행정절차도 더 복잡하고 뭐를 어떻게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막연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3일의약속에서 와주신 팀장님께
물어보기도 하고, 너무 경황없는 저희를 대신해서 입관실 예약이며, 화장장
예약까지 해주셔서 이런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편하게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울었던 탓인지 입관
전에 여자분들은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며, 우황청심환을 챙겨주시는 세심함과 따듯함에 감동받았구요, 병실에서 보내드린 모습과 사뭇다르게 화장을 곱게 해주시고, 한지한복을
예쁘게 입혀주셔서 마치 엄마가 자는 모습으로 착각이 들만큼 예쁘게 해주셔서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너무
좋은 일을 하고 계신 3일의약속이 앞으로도 번창하기를 바라겠습니다.